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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희철 기자

임미리 고발취하 '뒷말무성'

  • 입력 2020.02.14 12:28
  • 수정 2020.02.14 16:03
  • 댓글 1
출처=경향신문
출처=경향신문

[내외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임미리 임미리 교수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앞서 지난 13일 민주당은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는 임미리 고려대 교수의 칼럼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이러한 민주당의 조치에 대해 당 안팍에선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민주당은 14일 공지를 통해 고발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고소를 취하했다.

민주당은 해당 공지에서 "임미리 교수는 안철수의 싱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으로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이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고발을 진행하게 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고발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이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경향신문은 임미리 교수의 `민주당만 빼고`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에서 임미리 교수는 "지금 여당은 4·15 총선 승리가 촛불혁명의 완성이라고 외치지만 민주당은 촛불의 주역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는 해악이다. 정당과 정치인들에게 알려주자. 국민이 볼모가 아니라는 것을, 유권자도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자"며 "선거가 끝난 뒤에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는 정당을 만들자. 그래서 제안한다.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 명의로 임 교수와 경향신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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