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충청] 남유리 기자 = 홍성군은 지난 9일 김석환 홍성군수가 홍성군 노동조합(위원장 이순광) 임원진과의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5기 출범 2주년과 제2기 홍성군 노동조합의 출범을 맞아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과 조합원의 복지증진, 근무여건 개선 등에 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간담회에서 김석환 군수는 그간 노동조합에서 건의한 사항들에 대해 처리현황 및 향후 처리계획을 설명했다.
노조가 건의한 직급별 청렴교육 실시 안에 대해서는 지난 2월에 전 직원 청렴교육을 실시했고, 간부공무원에 대한 청렴교육을 별도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인사교류 형평성 유지 건의에 대해서는 개인의 발전을 위한 상급기관으로의 전출을 막을 수 없으나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노조의 근속승진 조속시행 건의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조례개정을 완료하고 이미 시행중임을 설명했고, 관외 거주 신규채용 공무원을 위한 관사제공 건의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김 군수는 “당면사항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 줄 것”을 비롯해 “홍성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생각하고 노력해 줄 것”등을 당부하며, “언제나 거리낌 없이 대화하면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순광 노조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시작에 앞서 7월에 생일을 맞는 김석환 군수에게 노조원 생일에 축하선물로 지급되는 영화상품권을 전달하며, 2기 노조 출범식 참석 등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에 노력해주는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