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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남유리 기자

대전성모병원, 전산화인지치료 시스템 도입

  • 입력 2012.07.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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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기능 장애우 효과적 치료 기대

[내외일보=대전] 남유리 기자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재활의학과에 인지기능 장애우들의 효과적 치료를 위한 전산화인지치료 시스템을 도입, 운용에 들어갔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치료시스템은 환자가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에서 주어지는 과제를 해결하는 치료법으로 쇼핑하기, 일과 계획수립, 정해진 시간내 목적지에 방문하기 등의 훈련을 통해 뇌기능 향상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해결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 집중력이 떨어지는 환자에게는 혼란을 주는 요소를 추가해 지속적인 집중력과 주의력을 유지하는 능력을 훈련하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중증 인지능력 부족으로 손과 발의 움직임이 불편한 환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자판, 터치모니터를 사용해 특수제작됐으며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 치료사에게 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분석자료도 제공한다.

재활의학과 이상지 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20단계별로 난이도를 구분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뇌손상 환자는 물론 ADHD 증후군 등 학습장애 아동, 초기 치매환자들의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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