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계룡] 윤재옥기자 = 계룡소방서(서장 조영학)는 관내 설치된 재난약자시설 등 13개소 도면함을 출동 시 적극 활용해 화재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8시 37분경 엄사면 소재 장수요양병원 화재 접수를 받고 출동해 정문입구에 설치된 도면함을 활용해 건물 구조 등을 파악후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했다.
장수요양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3층에 있는 전자제인지에 음식물을 데우다가 연기가 발생하면서 난 화재였다. 마침 전자레인지 위에 설치된 감지기가 작동했고, 관계자가 자체 진화를 함으로써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 작전용 도면함은 지난 2018년 1월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재난약자시설에 화재 및 재난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비치한 것으로 소방대가 도착 즉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작전에 활용하여 위해 설치한 것이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재난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관계인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면함을 계속 정비하고 설치해 소방활동에 적극 활용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