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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황정선 기자

나꼼수 서울콘서트 ‘성료’

  • 입력 2011.10.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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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출연진 하나 돼 ‘웃고 울고 분노하고’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콘서트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1400석 규모의 좌석을 꽉 채운 관중은 출연진들과 하나가 돼 함께 웃고, 울고, 분노했다.

인터넷 오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4인방인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와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 시사인 주진우 기자, 시사평론가 김용민 교수가 29~30일 서울에서 개최한 ‘토크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버라이어티 가카(각하) 헌정콘서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이틀간 티켓 2800장이 발매 20여분만에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뒤늦게 초청받은 인사와 일부 취재진만이 발을 동동 구르다 겨우 입장해 계단에서 콘서트를 관람하기도 했다.

‘나꼼수’ 4인방은 콘서트에서 특유의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입담을 거침없이 늘어놓으며 관객들을 들었다놨다 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야권후보를 초청해 방송한 ‘박대박’(박원순 대 박영선) 등의 후일담과 네거티브 선거 등에 대한 ‘뒷담화’도 풀어놨다.

특히 서울시장 후보에 나섰던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1억원짜리 피부샵’을 폭로해 경찰에 고발 조치 당한 것과 관련해 “이제까지 이명박 정권이 공권력을 휘두르면서 시민과 네티즌을 겁박하고 괴롭혔다. 이제는 반대로 권력을 마구 내지르면 이렇게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황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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