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부산 해운대 백병원을 방문한 40대 여성에 대한 코로나19 역학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백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해운대 백병원 한 관계자는 “19일 오전 11시 50분쯤 내원한 A(44·여)씨의 엑스레이 촬영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 증세가 보여 의료진이 격리 조치한 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급실 폐쇄와 코로나19 검사 등을 신속히 진행한 것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여성은 잦은 기침으로 로컬 병원을 찾았다가 의료진의 권유로 해운대 백병원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방문 이력이 없었던 이 여성은 선별 진료소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응급실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검사 조사 결과는 최대 6시간 뒤 나올 예정이다.
한편 해운대 백병원은 의료진은 물론이고 응급실에 있던 환자도 격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