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성관계 협박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상헌 KBS 아나운서가 입을 열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20일 KBS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진행중인 프로그램 자진하차를 밝혔다.
그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다"면서도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진행중인 KBS2 '생생정보'와 KBS1 '더라이브'에서 하차한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유흥주점에서 성관계를 빌미로 3억 협박 당한 남자 아나운서'의 정체는 한상헌"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B씨와 C씨는 아나운서가 돈이 굉장히 많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3억을 내놔라 한 것 같은데, 돈이 없으니까 200만원을 뜯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상헌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서 메인 MC를 맡아 인지도를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