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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동진 기자

태안군, 빈집정보시스템 구축 ‘빈집 활용도 높인다’

  • 입력 2020.02.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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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빈집 추정 1,847가구, 5월까지 현지조사

 

[내외일보=충남] 김동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빈집으로 인한 환경훼손을 막고 빈집 매입임차를 희망하는 귀농귀촌인에게 정보를 제공해 지역 인구 유입에 기여하고자 빈집정보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과 손잡고 ‘빈집 실태조사 및 빈집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실시해 빈집의 효율적인 정비관리에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은 각 읍면사무소 직원 또는 마을 이장이 직접 농어촌지역을 찾아다니며 빈집을 조사해왔으나, 빈집 소유자 파악 및 노후상태 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어렵고 도시지역(태안안면읍)은 제외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확한 조사를 위해 농어촌지역과 도시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건축물에너지 사용량(전기사용량)상수도 사용량무허가 건축물 등을 확인해 1,847가구를 빈집으로 추정했으며,

오는 5월까지 빈집 추정 가구를 대상으로 건축물의 구조, 건물외관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해 빈집을 최종 확정하고, 확정된 빈집에 대해서는 △현 상태 또는 수선을 통해 즉시 사용가능한 1등급(양호한 빈집) △수선을 통해 사용가능한 2등급(일반 빈집) △대수선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사용가능한 3등급(불량 빈집) △철거 후 신축의 효용이 더 큰 4등급(철거대상 빈집) 등으로 구분할 예정이다.

군은 이러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빈집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추후 빈집 매입 및 임차를 희망하는 귀농귀촌자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인구를 유입하는 한편, 철거사업 등 빈집정비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순 철거형이던 기존 빈집 활용 정책에서 벗어나 빈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담은 빈집정보시스템를 구축, 빈집에 대한 활용도를 크게 높여 환경훼손을 방지하고 관내 인구를 늘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2억 7900만을 들여 ‘빈집정비 및 활용사업’을 펼칠 계획으로, ‘빈집정비’ 61동에 대해 동당 400만 원을 지원하고, ‘빈집재생’ 1동에 대해 철거 후 3년 이상 공공용지로 조성하는 한편, ‘빈집활용’ 1동에 대해서는 리모델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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