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신종 코로나19 지역감염 확대에 따른 대한불교조계종 대응 현황

  • 입력 2020.02.20 19:09
  • 댓글 0

[내외일보]이수한 기자=대한불교조계종은 2월 20일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다중의 대중이 이용하는 종교시설인 사찰을 관리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대책과 지침을 마련하여 금일(2월 20일) 전국사찰에 긴급히 공지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경북 사찰의 경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2주간 신도들이 모이는 모든 법회 및 성지순례, 교육, 기타 행사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지침과 사찰에서는 열감지 카메라(체온계 등), 손세정제 및 마스크를 비치하여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예방조치와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내용과 더불어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긴급 지침’을 첨부한 자료와 같이 시달하였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중앙종무기관은 출가열반재일 정진주간(3.2~3.9)을 맞아 모여서 수행하는 방법 대신 자신에 맞는 수행법을 택해 가정에서 정진하고 SNS로 인증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며, 중앙종무기관 종무원 교육 또한 각 부서별 신행활동(금강경 독송 등)으로 대체키로 하였으며, 또한 3월 6일 예정인 백만원력 제2차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기도법회는 잠정적 연기를 결정하였다.

중앙종무기관이 입주해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의 감염 방지를 위해 조속히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함은 물론 방문자에 대한 체크리스트표를 작성하여 감염 우려국 방문 이력, 거주지 주소, 연락처 등을 작성토록 준비할 계획이며, 기념관의 정기적 소독 및 소독제 비치를 통해 수시로 소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대구경북지역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예비운영사찰 3곳 포함 총 18개 사찰)에 대해서는 3월 15일까지 템플스테이 운영을 중단키로 하고 해당 사찰에 긴급 지침을 시달할 계획이며,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의 감염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긴급 지침

1. 부득이하게 법회를 진행할 경우 염불은 집전 스님만 음성으로 하고 참여 사부대중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암송하며, 법회에 참여하는 대중의 착석 간격을 최대한 넓게 한다.

2. 주요사찰의 경우 열감지 카메라 또는 체온계, 손세정제, 마스크 등을 비치하고 주의사항을 게재한다.

3. 사찰 상주 대중들에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4. 사찰 시설 내 화장실 등에 손 세척제(비누, 손소독제 등)와 휴지 등을 충분히 비치한다.

5. 사찰 시설 내 주요 공간의 청소와 소독을 강화한다.(특히, 밀집도가 높은 장소와 고위험군(65세 이상 고령자) 사용 공간에 대한 청결을 강화하도록 함.)

6. 사찰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기는 삶아서 소독한다.

7. 사찰을 방문하는 방문객, 사찰 상주대중 등을 대상으로 위생수칙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8. 성지순례 등을 이유로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을 다녀온 스님과 직원에 대해서는 입국 후 14일간 한시적 업무배제 및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한다.

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부대중 모두가 개인의 위생 및 공중위생에 각별히 유의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