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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의협 권고안, 국민피해 우려

  • 입력 2020.02.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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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 이미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 이미지

[내외일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각종 가짜뉴스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의협의 이름을 붙인 가짜 권고안이 유포돼 의협이 주의를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가짜 권고안’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의협에 따르면 최근 SNS를 중심으로 ‘대한의사협회 권고사항’이라는 이름의 거짓자료가 공유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콧물이나 객담이 있는 감기나 폐렴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다’, ‘뜨거운 물을 자주 마시고 해를 쬐면 예방이 된다’, ‘바이러스 크기가 큰 편이라 보통 마스크로 걸러진다’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해당 자료는 의협이 만든 것이 아닐뿐더러 틀린 내용이 대부분이다.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겸의무이사는 “콧물이나 가래가 있으면 코로나19 감염이 아니라고 단언하고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므로 뜨거운 물을 마시라는 등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감염의 증상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코가 막히는 증상이 보통과 다르고 물에 빠지는 것처럼 느껴지면 의사를 봐야 한다고 하는 가짜 권고안의 내용을 일반인들은 마치 특별한 느낌이 없으면 괜찮다는 식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대하 이사는 “손을 자주 씻으라거나 눈을 비비지 말라는 등 일부 맞는 내용도 있다”며 “지역사회감염이 본격화되면서 국민의 불안이 커지는 시점에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전문가 단체의 공식 권고인양 알려지면 국민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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