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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세종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긴급브리핑

  • 입력 2020.02.22 15:04
  • 수정 2020.02.22 16:38
  • 댓글 0
긴급 브리핑 중인 이춘희 세종시장

[내외일보] 김주환기자 = 세종시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에 세종시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상황을 보고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금남면에 거주하는 32세 남성으로 아파트하자보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1일 세종시보건소에 인후통과 가래 증상을 문의해왔고, 14:30분경 세종시보건소(선별진료소)에 도착하여 검진을 받았으며, 보건소는 검체를 채취하여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다.

검사 결과 A씨는 양성반응이 나왔고,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했으며, 질본으로부터 00시 48분경 2차 검사 결과도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금남면 신성미소지움 아파트에서 동료 4명과 거주해왔으며 이중 2명은 현재 부산과 대구, 2명은 금남면 동 아파트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와 부산에 있는 동거인은 해당지역 보건소에 각각 연락하여 조치를 의뢰하였고, 금남면에 거주하는 동거인 1명은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다른 1명은 금일 오전 9시에 세종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중이다.   

세종시는 확진자 A씨에 대해 21일 오후 10시경 국가지정격리시설인 단국대천안 병원에 이송 및 입원조치 하였으며, 남면에 거주하는 접촉자 2명에게는 자가격리토록 통보했다.

또한 확진자 A씨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식사를 위해 쑥티식당(금남면), 세종집밥한상(소담동), 항아리보쌈(아산)을, 공사현장은 세종시 수루배마을1단지 롯데캐슬, 아산 모종캐슬 어울림, 세종시 새뜸마을 3단지에서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21일 오후 10시경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대해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아산 모종캐슬 아파트단지에 대해서는 아산시에 A씨가 일한 사실을 통지하였다.

한편 역학조사반 7개 반(14명)이 22일 오전 9시부터 확진자의 동선(아파트와 식당 등)을 확인하고 접촉자 식별작업을 진행하며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대로 오염 가능성이 있는 곳은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는 자가격리와 검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는 확진자 A씨가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 신천지교회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 관내에는 2개의 신천지교회가 있으며, 교회측의 협조를 받아 대구집회 참석자 및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세종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이들 교회에서 집회가 열리지 않도록 요청하고, 필요하면 관련법(감염병관리법 47조)에 따라 출입금지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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