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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혜영 기자

신천지 명단제공, 교인 30만명?

  • 입력 2020.02.25 12:30
  • 수정 2020.02.26 12:39
  • 댓글 0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출처=신천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출처=신천지)

[내외일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제공받아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늘(25일) 중대본은 "신천지 교회 측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국무총리 비서실 민정실장을 중심으로 신천지 측과 긴밀한 협의를 한 결과, △전체 신도명단 제공 △보건당국의 검사 적극 협조 △교육생의 검진 유도 등 신천지 교회 측의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시킨 이상 신천지 교회 측의 자발적인 협조가 없을 경우 법적인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는 의지를 강조한 끝에 신천지 측의 전향적 협조를 이끌어냈다"며 명단을 제공받은 경위를 밝혔다.

명단을 제공한 신천지 측은 개인정보 유출관련  정부의 보안유지 방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졋다.

신천지는 신도수를 30만 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줄임말로 1984년 3월 14일 이만희에 의해 시작된 신흥 종교다.

경기도 과천에 본부를 둔 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을 믿어야 구원을 받으며, 믿지 않는 것이 곧 심판이라 주장해 지난 2007년 기독교 주요 교단 이단대책위원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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