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항체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기존에 알려진 사스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이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할 때 활용되는 단백질로 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는 항체를 예측한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및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해당 연구는 생물학분야 아카이브인 'bioRxiv’를 통해 지난 2월 27일 공개됐다.
한편 이번 연구와 관련해 한국화학연구원 CEVI 융합연구단 김범태 단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그동안 구축한 융합연구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