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배우 박하나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남긴 응원의 메시지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박하나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앙과도 같은 이 힘든 시기를 우리 모두 잘 이겨내봐요"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박하나는 "내가 강해져야 다른 분들께 피해 드리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비타민 챙겨 먹고 있다. 다음달 방송을 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모두 감사드리고 곧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고 계실 텐데 모두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반드시 이겨낼 겁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제는 박하나가 쓴 '재앙'이라는 단어다.
'재앙'은 일부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여 칭하는 표현이기 때문.
대다수의 누리꾼은 박하나의 메시지를 아무런 편견없이 받아드리고 있으나, 일부 누리꾼들간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박하나는 별다른 해명 없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박하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