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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교영 기자

신천지 집단거주지? "신천지 음해하려..."

  • 입력 2020.03.08 08:45
  • 수정 2020.03.08 09:16
  • 댓글 0

대구에만 신천지 집단거주지 10여곳 추정
신천지 높은 전파력 단서 될 수도

신천지 집단 거주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 사진 =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신천지 집단 거주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 사진 =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내외일보] 대구 한마음아파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46명이 전원 신천지 교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신천지 집단 거주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7일 대구시는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6명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46명의 확진자가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된 것.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로 해당 아파트는 5층짜리 2개 동, 137세대, 141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거주지가 대구에만 열 개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MBC 보도에 따르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신천지 교인 중에서 한 건물에 확진자가 3명 이상, 5명까지 나타나는 게 10곳 가까이 의심스러운 곳이 된다. 그 주소에 가서 연립주택인지, 아파트인지, 아니면 상가건물인지 이런 걸 확인해봐야 된다."라고 말해 숨어있던 신천지 교인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신천지 교인들 사이에서 왜 이렇게 전파력이 높은지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며 이들 집단거주 추정 지역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신천지는 지난 7일 신천지가 사용중인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보건당국에 모두 넘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천지 집단 거주지에 대해 신천지가 숨기고 있다는 의혹제기를 전면 부인했다.

신천지 측 관계자는 "신천지를 헐뜯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자료로 방역에 혼선을 주고 있다"면서 "이만희 총회장의 방역에 협조하라는 특별지시가 있는 상황에 숨기거나 알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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