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일본에서 누적 매출 40억엔을 돌파했다.
9일 CJ ENM에 따르면 '기생충'은 일본에서 8일 기준 40억4천716만엔(4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본 영화 전문사이트 에이가닷컴(eiga.com)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주말(7∼8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한국영화가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은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후 15년 만이다.
지난해 12월 27일 3개 관에서 먼저 선보인 '기생충'은 개봉 초기 5위로 출발했으나, 지난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한편 '기생충'은 북미에서도 약 5천281만달러(634억원)의 수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