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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한국경제

  • 입력 2012.07.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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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한국경제 동향을 살펴보면 2011년부터 경기둔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먼저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2011년부터 유럽과 중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정체 내지는 감소를 보이고 있다. 상품수지는 올들어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상품수지가 감소하고 있으나 해외여행 감소와 해외건설서비스 수출 증가로 서비스수지가 개선되면서 경상수지는 상대적으로 덜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해외건설서비스 수출이 줄어들 경우 경상수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산업생산 동향을 살펴보면, 광공업 및 유틸리티(전기, 가스, 수도)의 산업생산은 2011년부터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주로 수출을 주도해온 전자기기, 자동차, 선박, 기계 등의 제조업 생산활동이 정체를 보인데 기인한다.

서비스의 산업생산은 도소매, 운수, 음식숙박, 금융, 부동산, 개인서비스, 보건복지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011년부터 정체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 재고지수를 보면, 2011년부터 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로부터 한국의 실물경제는 2011년부터 경기둔화 양상을 뚜렷이 나타내고 있다.

계속해서 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소비자물가는 2011년 하반기부터 식료품가격 및 통신비, 기타서비스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 생산자물가는 유가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정체를 보이다가 최근에는 하락세로 반전되고 있는 모습이다. 고용 면에서는, 실업률은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물경제 상황과 일치하지 않고 있다. 이는 실업률 통계의 신뢰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용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줄었다가 2010년부터 고용률 역시 생산 및 서비스 생산활동이 둔화되는 가운데에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화공급 동향을 보면, 본원통화는 2010년부터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 올 들어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또 M2(광의통화)는 건설사 및 가계부채 문제 등의 영향으로 2010년부터 증가세가  멈추었다가 2011년 하반기부터 다시 완만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로부터 전체적으로 한국경제는 2011년부터 둔화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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