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익면에서도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3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의 글로벌 흥행 수익은 2억5351만523달러, 우리돈 약 310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북미에서만 약 650억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가운데 ‘기생충’보다 많은 수익을 낸 작품은 ‘와호장룡’(1억2810만 달러) ‘인생은 아름다워’(5720만 달러) ‘영웅’(5천370만달러) 세 작품뿐이다.
한편 일본에서도 기생충의 흥행은 눈에 띈다. 개봉 초기 5위로 시작했던 기생충은 아카데미 4관왕 이후 정상에 오랐고, 현재는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일본 매출은 477억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