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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교영 기자

미국 비상사태 선포, 한국 언급?

  • 입력 2020.03.14 10:26
  • 수정 2020.03.14 10:29
  • 댓글 0

미국 전역 확산세 무서운 속도
'시큰둥'하던 트럼프 "500억달러 지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트럼프 SN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트럼프 SNS

[내외일보] 코로나19 확산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지난해 3만7000명의 미국인들이 독감으로 사망했지만 가게들은 문을 닫지 않았고, 삶과 경제는 계속됐다.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546건이고 22명이 죽었다. 생각해봐라"라는 글을 올리는 등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무시해왔다.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전격 선포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의 퇴치를 위해 연방 정부의 모든 힘을 쏟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연방정부 재원 500억 달러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 정부에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특히 이날 트럼프의 발언 중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가 언급돼 국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이 코로나19 검진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한국에서 시작한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전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기 때문.

트럼프 대통령은 "약국과 대형 마트들과 논의해서 보건 당국이 주요 지역이라고 한 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하기로 했다."면서 월마트 등의 대형 마트와 CVS 등 약국앞 주차장 공간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 진료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19에 '시큰둥'했던 미국이 하루만에 공격적인 대응을 발표한 이유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는 미국내 가공할 확진자 증가추세 때문으로 파악된다. 미국내 코로나19 총 감염자 수는 CNN 집계에 따르면 1920명을 넘었다.

200명대였던 1주일전과 비교하면 그 증가 속도가 무섭다. 더욱이 50개 주 가운데 48개 주에서 감염자가 나와 사실상 미국 전역에 퍼진 상황.

이에 미국 시민들은 사재기 열풍으로 마트마다 물건이 동나고 있다.

한편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 일정의 경우 루이지애나주는 4월4일 경선을 6월 20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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