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하트시그널 시즌3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출연자 인성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을 박았다.
제작진은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출연자의 경우 원문 게시자를 통해 확인하려고 하였으나 원문이 이미 삭제되고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학교 관계자와 해당 루머에 피해자인 것으로 등장하는 당사자 등을 통해 논란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또 다른 출연자의 경우에는 본인은 물론이고 함께 학교를 다녔던 다수의 동창들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문제가 된 원문의 게시자는 찾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 복귀하여 생활하고 있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출연자와 관련된 내용은 균형감 있게 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이어 "제작진은 방송 전 출연자들과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청자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트시그널3' 출연 예정인 한 여성과 관련한 글이 게재되며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글에서 "저는 '하트시그널3' 출연자 중 전직 승무원으로 나오는 사람 학교 후배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해당 출연자가 대학 항공과 재학 시절 후배들에게 막말과 인격 모독을 일삼아 자퇴한 동기가 있다고 폭로했다. 글은 삽시간에 퍼졌고 결국 해당 출연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출연자에 대해서는 마약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 중인 버닝썬 대표와 대기업 창업주의 외손녀 등과 어울렸다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
한편 '하트시그널3'은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머물며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