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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제2의 고향'인 한국에 정성을 보태고 싶다"

  • 입력 2020.03.16 16:04
  • 수정 2020.03.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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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성금과 편지 보내와

[내외일보=서울]내외일보=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편지를 보내왔다.

청와대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는 편지를 통해 한국의 상황을 염려하면서도 "한국이 단호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고 있고,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긍정적인 척도를 세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2의 고향'인 한국에 정성을 보태고 싶다. 대구시에 성금을 보낼 테니 잘 전달해 달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슈뢰더 전 총리의 진심 어린 마음은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지금의 상황을 이겨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더욱 단호하고 투명하게 이 상황을 극복하고 사태를 종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슈뢰더 전 총리께서 멀리서 보내주신 큰 마음 감사히 받겠다.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한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자신의 통역사이던 한국인 김소연씨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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