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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지연 기자

코로나 장기화 전망 "'아프면 쉰다' 생활화 해야"

  • 입력 2020.03.16 21:14
  • 수정 2020.03.16 21:20
  • 댓글 0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단기간 소멸되기에 어려움
장기전에 대응하는 새로운 일상 준비해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전망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전망했다.

[내외일보]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전망했다.

16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단기간 소멸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전에 대응하는 새로운 일상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장기화 조짐에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우선 예방 수칙을 준수해 상당 기간 동안 생활화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첫째로 각 사업장·기관·학교 등에 있어 '아파도 나온다'라는 문화가 '아프면 쉰다'로 바뀔 수 있도록 근무 형태나 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둘째로 고위험군의 감염을 막기 위한 세심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계속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신종 코로나 방역의 최대목표는 고위험군의 이환과 사망을 줄이고 또 이런 고위험군의 집단발생으로 인한 의료기관의 붕괴, 의료기관 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 경제적인 활동이 활발한 성인, 그리고 학령기 아동 등의 감염자는 대부분은 경증 상태이지만 이들이 기저질환자나 고령층이 많은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또는 종교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할 경우에는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셋째로 계속 강조하는 바와 같이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또한 생활 및 업무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가구 등의 표면을 깨끗이 닦기 등을 실천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사업장, 다중이용시설들은 항상 비누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손 위생을 강조하는 홍보포스터 부착 등 언제, 어디서나 손 위생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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