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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 사망, 생전 사진에 '울컥'

  • 입력 2020.03.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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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염으로 입원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동료들의 애도 이어져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 SNS

[내외일보]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향년 36세.

문지윤은 지난 16일 인후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틀만인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께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런 죽음에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19일 배우 하재숙은 SNS를 통해 “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주던 내 동생”이라며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래퍼 후니훈도 SNS에 “그곳에선 하고 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고, 감독도 하고 미술감독도 하고 네 머릿속에 있는 거 다 끄집어내서 웃고 즐기길 바랄게”라며 고인을 기렸다.

또한 변성현 감독은 “사탕 발린 말 따위는 못하는 사회생활 젬병에, 무뚝뚝하게 던져지는 일만 하는 네가 참 안쓰러웠고, 근데 또 그게 좋았다. 적어도 본인한테 안 부끄러운 사람이었거든. 문지윤은 참 약한 사람인 걸 알았어. 그래서 쓴소리도 했고 실망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약한 모습을 드러낼 줄 아는 용감한 사람이기도 했구나. ‘형 우리 언제 봐요’ ‘어, 나중에 시간 맞춰서 보자’ 후회스럽다. 미안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문지윤의 SNS에 게재된 사진 한장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사진 속 문지윤은 화창한 제주도에서 기분좋은 미소와 함께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그의 생전 행복했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슬픔속에 애도를 이어갔다.

1984년생인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에서 주인공 김재원의 동생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18년간 ‘치즈인더트랩’, ‘쾌걸춘향’, ‘일지매’, ‘선덕여왕’, ‘역도요정 김복주’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사랑받았다.

한편 문지윤의 사인인 패혈증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덩달오 커지고 있다.

패혈증이란 박테리아·바이러스·곰팡이 등의 미생물 감염에 의한 전신성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미생물이 혈액에 침투하지 않더라도, 요로감염 등 외부에서 침투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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