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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희철 기자

대니얼대김 확진 "인종차별 멈춰라"

  • 입력 2020.03.20 11:56
  • 수정 2020.03.20 12:12
  • 댓글 0

난 중국이 아닌 미국에서 감염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사서 양성판정

대니얼 대 김(사진 오른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직접 전했다. / 출처= '로스트'
대니얼 대 김(사진 오른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직접 전했다. / 출처= '로스트'

[내외일보] 한국계 헐리우드 배우 대니얼 대 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직접 전했다.

대니얼 대 김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난 괜찮다. 다만 여러분에게 내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 여정을 공유하고 싶다. 모두 안전하고 침착하고, 무엇보다 건강하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TV시리즈 '뉴 암스테르담' 촬영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자 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하와이 집으로 돌아갔다"며 "하와이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이상 증상을 느낀 그는 집에 도착한 후 자가격리를 했으며 몸살, 열 등 증상을 느꼈다. 이후 호놀룰루 드라이브스루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가족과 떨어져 자가격리중이다. 만약 여러분이 조심하지 않고 치료를 받는다면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수백만명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바이러스는 인종, 성별 등을 가리지 않는다"며 "제발 동양인에 대한 혐오, 인종차별을 멈춰라. 난 동양인이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 뉴욕에서 감염됐다"고 지적했다.

대니얼 대 김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김대현이다. 

미드 '로스트'에서 김윤진과 부부로 출연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영화 '헬보이', 'CSI:과학수사대' 등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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