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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기자명 윤은효 기자

[기자수첩] 공정한 경쟁으로 새로운 지역사회 만들어야

  • 입력 2020.03.20 14:53
  • 수정 2020.03.23 14:01
  • 댓글 0
제2사회부 윤은효 부국장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2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대방 흠집내기가 난무하고 있다.

거창ㆍ함양ㆍ산청ㆍ합천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와 무소속 김태호 후보는 코로나19 여파로 선거운동 또한 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 위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두 후보는 SNS상에 정책과 공약을 열심히 홍보하고 있지만 일부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과 흠집내기에만 혈안이 돼 지역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젊은층도 두 후보에 대해 "같은 당 사람들이 공천과정에서 서로 떨어져 오로지 당선에만 혈안이 돼 서로 비방하는 내용의 글들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온다"며 지지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비난과 흑색선전 대신 구체적인 공약정책으로 승부해야 할 때다. 지역발전과 풍요로움을 위한 건전한 경쟁을 지역 유권자는 바라고 있다.

'코로나 19'의 급작스러운 확산이 지역 이슈를 삼켜버리고 있지만, 이번 선거는 바이러스 대응에서부터 지역 사회의 현안, 미래의 대안을 모색하고 결정하는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결되어야 과제들은 수 없이 많다. 그 만큼 후보들이 공정하게 경쟁해서 새로운 지역사회를 만들어내야 한다.

민들의 뜻이 무엇인지  기울여 듣고, 군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정확하게 파악해 군민들이 원하는 변화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이번 총선거는 고3 학생들이 유권자로 편입되는 첫 선거이기도 하다. 이 '18세 유권자'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생애 첫 투표를 할 수 있게끔, 후보자와 지지자, 그리고 모든 유권자들이 힘을 모아 선거풍토의 새바람을 일으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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