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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청원독려, 연예인들도 '뿔났다'

  • 입력 2020.03.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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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 아르바이트 유인해 성착취 '충격'
연루자 전원 신상공개 하라

출처=문가영 SNS
출처=문가영 SNS

[내외일보] 배우 문가영이 ‘텔레그램 n번방’ 관련 청원을 독려했다.

문가영은 21일 자신의 SNS에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를 원합니다’는 청와대 청원 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문가영은 현재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여하진 역으로 출연 중이다.

가수 백예린과 배우 손수현 등도 SNS를 통해 청원 동참을 독려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텔레그램 단체대화방 '박사방'의 운영자 20대 조모씨를 체포했다. 

조씨는 19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따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박사방' 피해자만 74명에 이르며 이 중 16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조씨는 SNS나 채팅 앱을 통해 여성들을 '스폰 아르바이트'로 유인해 나체 사진을 받은 후 이를 빌미로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텔레그램 n번방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이 조씨는 방의 회원 일부를 직원이라 칭하며 피해자들을 성폭행하도록 지시를 하거나 성착취물 유포, 대화방 운영, 자금세탁 등의 임무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하여 모집한 공익요원들도 가담했으며, 구청 등에서 일하는 이들을 통해 피해 여성과 텔래그램 n번방 '박사방' 유료 회원들의 신상을 확인한 뒤 이를 협박 및 강요 등의 수단으로 악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조씨는 검거 직전까지 지역의 한 대학 학보사 기자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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