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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진명준 기자

“군민 모두가 일제히 방역하면 빈틈이 없다”

  • 입력 2020.03.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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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매주 금요일 민관협력 일제방역의 날 운영 눈길

[내외일보=호남]진명준 기자=해남군(군수 명현관) 매주 금요일은 군민 전체가 방역에 돌입한다.

내부 시설 운영은 중단됐지만 관광지 곳곳에서는 대규모 방역이 실시되고, 사회복지시설과 교회, 학원 등 집단 생활공간도 일제히 방역에 돌입한다.

공무원과 해남군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로 구성된 3개 방역팀은 민간체육시설에 대해 방역에 나선다. 평상시 가축방역에 사용되던 축협 특장 차량들도 이날만은 시가지 방역을 위해 읍면 거리를 누빈다. 3월 20일에는 육군 31보병사단에서 제독차량 2대를 이용해 읍 시가지 소독도 지원했다.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터미널과 버스승강장, 시내버스도 예외는 아니다. 방역팀은 물론 지역사회단체 자원봉사들이 함께해 승객들의 손이 닿는 의자와 봉, 버스 손잡이까지 소독액을 뿌려 꼼꼼히 닦는다. 자원봉사자들은 일제방역의 날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매일 오전, 오후 교대로 참여해 1일 2개조 8명씩 총 176명이 여객시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월 28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정하고, 군 전체 실과소와 읍면을 비롯해 경찰, 소방, 의용소방대 등과 합동으로 관내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군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859곳을 비롯해 공공시설, 집단시설, 관광지 등이 주요 대상으로 지금까지 세차례 일제방역을 통해 1,900개소 넘게 방역이 이뤄졌다. 방역대상은 아동센터를 비롯한 어린이집 등 아동시설과 사회복지시설, 터미널과 택시, 버스승강장 등 교통시설, 휴게실과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 읍면 경로당 및 마을회관, 목욕장, 전통시장 등이다. 읍면사무소, 주요 관광지에 대한 일제 방역도 병행된다.

공무원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등이 총 동원돼 350여명 넘는 인원이 하루 꼬박 방역에 투입된다. 일제 방역 분위기는 군민들에게까지 확산돼 보건소를 통해 소독약품을 배부받은 일반 군민들과 자영업자들도 자발적으로 자신의 가정과 업소를소독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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