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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고 확진판정, '미투'에 '설상가상'

  • 입력 2020.03.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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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플라시도 도밍고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외일보]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79)가 코로나19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밍고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여러분께 알리는 것이 도의적 의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현재 도밍고는 멕시코에서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기침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됐다면서 “손을 자주 씻고, 다른 사람과 최소 6피트(약 2m) 이상 거리를 두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가능한 집에 있기를 바란다”며 “여러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해 지방 정부의 지침과 규정을 따라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밍고는 지난 수십 년간 동료 가수 등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미투’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그는 지난달 26일 피해 사실을 폭로한 여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가 이틀 만에 번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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