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부산/경남
  • 기자명 이광호 기자

남해군, 착한 임대인에 재산세 최대 50% 감면 추진

  • 입력 2020.03.26 16:35
  • 댓글 0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7월 정기분 재산세 적용

[내외일보=경남] 이광호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재산세 감면을 추진한다.

이 같은 계획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을 도모해 코로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군은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 감면을 위해 지난 25일 남해군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안은 남해군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심의와 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며, 올 7월 건축물 재산세에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감면 세목은 임대인의 건축물 재산세(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 포함)이며, 임대료 인하 비율에 따라 최대 50%까지 감면한다.

감면대상은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이전 또는 이날을 포함해 임대료 인하 기간이 3개월 이상(3~5월, 5~7월 등)이어야 하고, 임대료의 5%를 초과 인하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주택분 재산세와 고급오락장 등 중과세대상은 감면에서 제외된다.

남해군 정민성 행정복지국장은 “이번 재산세 감면이 더욱 많은 분들을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으로 이끌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