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명을 넘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5일 밤(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만9018명, 사망자 수는 104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원을 받는 아이라 롱기니 플로리다대 전염병 통계 센터 교수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3일 간격으로 배가되는 것을 볼 때 향후 2~3주 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약 3주 내에 덜 취약한 계층에 대해서는 ‘자택 대피’ 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해도 될 것”이라며 “그때쯤이면 대부분의 피해가 발생한 상황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피해가 큰 뉴욕주는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도 3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또한 뉴욕주 최대 도시인 뉴욕시의 경우 이날 오전 기준 1만7,856명의 확진자와 199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