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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류재오 기자

‘석곡에서 on DO시락’이 선사한 따뜻한 봄날

  • 입력 2020.03.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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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석곡면, 지역소외계층 안부살피기 추진

[내외일보=호남]류재오 기자=27일 곡성군 석곡면 월봉리에 홀로 사는 황두애(77) 할머니는 따뜻한 선물박스 하나를 받았다. 쌀과 김치, 참치 등 식재료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항균비누 등이 가득한 선물꾸러미가 집으로 배달된 것이다.

곡성군은 석곡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시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석곡면장 김정섭, 장순종)가 함께한 ‘석곡에서 ON DO시락’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사업을 위해 옥과면에 위치한 ㈜맛있는 김치에서는 600kg의 김치를 기부했다. 주민자치위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기부 받은 김치와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와 생필품 등을 담아 선물꾸러미로 제작했다.

봄날같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 선물꾸러미들은 복지 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 10가정에 전달됐다. 특히 석곡면장은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독거노인 가구와 거동이 불편하신 주민들을 찾아 직접 선물박스를 전달하며 정을 나눴다.

석곡면 김정섭 면장은 “석곡에서 ON DO시락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봉사자들과 힘을 합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봄날을 전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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