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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순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권분꾸러미' 깜짝 선물

  • 입력 2020.03.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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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대비반 휴강 중… 깜짝 선물로 청소년 위로해

[내외일보=호남]내외일보=순천시(시장 허석)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불안해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로하기 위해 ‘순천형 권분(勸分)꾸러미’를 전달했다.

권분(勸分)은 조선시대 흉년이 들면 관청에서 민간의 부자들에게 권하여 곡식을 내어 서로 돕는 일로, 이번 순천형 ‘권분(勸分)꾸러미’는 필터교체형 면마스크(3매)와 필터, 손세정제를 포함하여 청소년 면역력 향상을 위한 유산균, 비타민, 친환경 식재료 등으로 구성되었다.

선물을 받은 한 보호자는 “아이가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하루 다섯끼를 챙기는 상황이다”며“두 아이가 있다 보니, 식재료 비용이 상당한 부담이 됐는데 이런 깜짝 선물은 아이를 위한 거지만 내가 더 반갑고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더 이상 확산되는 상황을 막고자, 불가피하게 검정고시 대비반(스마트교실)을 휴강을 결정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가정 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 증가와 청소년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순천형 권분(勸分)운동의 일환으로 권분(勸分)꾸러미를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순천시에서 운영하며,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검정고시, 문화체험 등 학업복귀 지원과 인턴십, 직업체험 등 사회진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는 순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로 전화(061-749-4235~7)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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