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성삼 기자 = 해군작전사령부 해군정보단 김범서 상사(43. 창원시 진해구 병암동)와 아내 김부경(39) 씨가 지난 25일 마스크 400장을 창원시 진해구 병암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사랑나눔을 실천해 훈훈하게 했다.
김 상사 부부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과 독거노인 가정 등 코로나19 상황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지역 이웃을 위해 마스크를 개인 구매해 기부했다.
김 상사 부부는 지난 2007년부터 사회복지시설에서 시설 수리와 빨래, 음식, 말벗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 유니세프 등 여러 재단과 기관에 매년 200여만 원을 기부하며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 상사는 지난해 1월 헌혈 100회를 달성하며 명예장을 받기도 했다.
조영완 병암동장은 "김 상사 부부의 따뜻한 기부활동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 마스크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했다.
김범서 상사와 김부경 씨 부부는 "비록 많지 않은 수량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에게 자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사명인 만큼 앞으로도 여러 방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