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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 기자명 최장환 기자

인천시, 디지털 성착취(N번방 유사범죄) 시민과 함께 뿌리 뽑는다

  • 입력 2020.03.3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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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회복지원, 성범죄 근절대책, 인천시, 경찰청, 교육청, 민간전문가와 함께 논의

[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25일‘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과 근절대책’마련을 위한 1차 회의에 이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 논의를 위해 시의원, 경찰청, 교육청,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하는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n번방’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계기로 플랫폼을 활용해 다변화한 신종디지털 성착취 등 가학적인 행위를 하는 매우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임을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 인식하고, 피해자에 대한 철두철미한 보호와 성범죄를 뿌리 뽑기 위한 실효성 있는 근절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전문가 회의였다.

시는 그동안 여성긴급전화 1366인천센터를 통해 24시간 신고?상담과, 피해자 심리, 의료, 법률지원 등을 시행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 긴급보호를 위해 매입임대주택 2호를 배정하여 성매매피해 청소년들의 안전과 생활보호를 위한 일시쉼터(Drop-in Center)를 신규 설치 준비를 모두 마쳤다.

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대책으로 24시간 긴급신고체계 강화(온라인, 전화, 방문, 실시간 채팅)와 피해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포함하여 심리, 의료치료, 소송 법률지원등 피해자와 가족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이러한 범죄가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동참이 매우 중요함을 함께 인식하며 온라인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학생, 시민, 공무원등 범시민 대상 교육과 시민주도형 캠페인을 매월 8일 보라데이에 실시하는 등 실천적인 방안들이 논의되었고 논의된 내용은 구체화하여 4월중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진숙 시 여성정책과장은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사건은 정보통신 기술과 결합하여 악성 진화하고 있는 가학적인 행위이며 더욱이 아동·청소년이 피해자로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엄중하게 다뤄야 한다.”라며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와 함께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피해자 지원과 재발방지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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