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가수 정준일이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돼있던 콘서트를 취소했다.
정준일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안하고 고마워요. 우리 꼭 건강히 다시 만나요"라며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이날 정준일의 소속사 엠와이뮤직은 공식 팬카페와 멜론 티켓에 "정준일의 2020 소극장 콘서트 '겨울'을 손꼽아 기다리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밀폐된 공간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돼 남은 공연을 최종 취소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관료, 시스템 계약금, 물품 구입비 등으로 손해금액만 1억여 원이 발생했음에도 팬들의 건강을 우선 생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준일은 지난 2월 20일부터 3주간 '겨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첫 4회 공연만 진행하고 남은 8회 공연을 4월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