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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공식입장 "어머니로 인해 참담"

  • 입력 2020.04.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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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모친이자 전 소속사 대표, 조세포탈 혐의 기소
수십억원대 소득신고 누락

출처=장근석 홈페이지
출처=장근석 홈페이지

[내외일보]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인 전모씨가 역외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그녀의 아들이자 배우 장근석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일 장근석의 매니지먼트는 "장근석 어머니와 ㈜트리제이컴퍼니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먼저 이번 장근석 어머니와 관련된 일련의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무엇보다 현재 장근석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 어머니가 회사의 대표로서 경영의 실권과 자금 운용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그동안 장근석은 본업에만 충실해왔고 어머니로부터 자금 운용에 대해서 일절 공유 받지 못해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상황"이라면서 "더욱이 이번 일은 지난 2014년,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관련 사안이 있었던 시기 이전의 일로 이 역시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의 결과로 벌어진 문제다. 장근석 개인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고 회사 세무에 관련해 어떠한 부분에도 관여하지 않았기에 무관함을 알려드리며 관련 책임은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근석은 앞서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사안을 계기로 가족경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군 입대와 동시에 독립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트리제이컴퍼니와 함께 진행했던 모든 업무 관계를 종료 했으며 매니지먼트를 맡은 김병건 이사와 새로운 회사 설립을 준비 중이었다. 그리고 전역과 동시에 새 소속사로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려고 했다"며 "하지만 이번 어머니의 일로 인해 장근석은 누구보다도 충격이 큰 상황이며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 공적인 업무에서 어머니가 보여준 모습에 크게 실망했으며 또한 이 모든 사실을 숨긴 것에 가족으로서 신뢰마저 잃었다. 장근석은 이에 대해 단호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어머니와 ㈜트리제이컴퍼니는 해당 사안의 결과와 책임에 성실히 임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13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전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전씨는 아들이자 소속 연예인이었던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대의 소득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 2018년 7월 16일 4급 병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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