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경기
  • 기자명 김범상 기자

하남시, 지역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

  • 입력 2020.04.02 16:17
  • 댓글 0

마을공동체 사업 성과와 지속가능성에 주목

 

[내외일보=경기] 김범상 기자 = 경기 하남시는 2019년 대폭 늘어난 마을공동체에 관한 시민적 관심에 이어 2020년 경기도 공모사업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17단지의 마을공동체 “동동”(계기정 대표)이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공모사업(3년간 1억원)에 최종 선정되고 청년공예그룹 “청드림”(이상아 대표)이 청년공동체 사업(6백만원)에 선정됐다.또한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및 마을비즈니스를 지원할 계획을 가진 하남시 공동체 네트워크 “하베스트”(황은주 대표)는 남양주시와 협업으로 시 군간 네트워크공동체 사업(1천만원)에 최종 선정됐다.

마을공동체 활동은 국가와 시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주민의 다양한 요구와 복잡한 지역문제를 주민스스로 사회적 연대와 공감을 바탕으로 해결하는 활동을 말한다. 건강한 마을공동체는 고령화, 환경, 건강, 청소년, 육아 및 보육, 소외계층 등 지역의 여건에 맞게 필요로 하는 욕구에 대응하는 마을기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며 이는 사회적자본의 확충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및 일자리 창출로 주목받고 있다.

아동돌봄공동체 “동동”은 마을주민들이 공모사업에 도전하기까지 마을공동체를 통해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년 여간 주민들이 스스로 돌봄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등 자체 역량강화를 통해 이번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또한 금번 공모사업을 마중물로 활용하며 향후 마을내 돌봄을 사업모델로 사회적경제(협동조합, 마을기업)으로의 진입을 꿈꾸고 있다.

청년공동체 “청드림” 역시 경력단절을 겪고 있는 여성 청년들의 역량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예협동조합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마을공동체 네트워크는 지속가능한 마을을 위한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 및 지원을 도모하며, 2019년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자들 중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꿈꾸는 마을활동가들로 구성돼 하남시 곳곳의 마을문제를 리빙랩(시민참여자들이 함께 협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 방식으로 풀어나가고자 하는 자발적 시민조직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이외에도 마을교육공동체를 기반으로 창의과학교육에 역량과 관심이 있는 구성원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2020년 행정안전부 신규마을기업으로 지정받은 우리마을메이커협동조합(여준영 대표)을 비롯해 하남시의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지역혁신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