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칼럼
  • 기자명 내외일보

<경제시평> 투자 확대로 경제성장 안정을 꾀하는 중국

  • 입력 2012.07.18 13:31
  • 댓글 0

김광수경제연구소 중화경제센터장 인 장 일

최근 중국 인민은행이 두달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둔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우려는 올 상반기 성장률이 7%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분기 7.6%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7%대로 떨어진 것이다. 그만큼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중국은 올 1분기 이후 최대 정책과제를 ‘안정적 성장’으로 전환하면서 정부의 선제적 조치를 강조했던 만큼 올 상반기의 경기둔화는 수치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동안 중국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삼두마차’로 불리는 투자와 소비, 대외교역이 상호 보완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경제성장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중국 경제가 불안정한 대외여건으로 성장률이 6%대까지 급강하하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내수 중심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개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소비 증가율은 오히려 금융위기 때보다 둔화되고 있으며, 고정자산투자 역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잇는 것으로 보인다. 대외교역도 유로화권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 악화로 위축되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 투자 위축은 소비 위축보다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활발한 투자는 중국이 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절정적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성장의 동력은 아직까지 각종 인프라 등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올 하반기에 투자 확대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원자바이오 총리도 소비 촉진과 수출 다변화를 강조하면서도 투자 확대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적했다. 이에 이번 중화경제동향에서는 상반기 주요 경제실적을 살펴보고 하반기 중국 경제를 전망해보고자 한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