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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심경 "난 협박 피해자"

  • 입력 2020.04.13 19:09
  • 수정 2020.04.13 19:20
  • 댓글 1

휴대폰 해킹범에 협박당해
프로포폴 불법투약 사실무근

배우 하정우가 최근 휴대전화 해킹을 당한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혀 이목을 끈다. / 출처=영화 '황해'
배우 하정우가 최근 휴대전화 해킹을 당한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혀 이목을 끈다. / 출처=영화 '황해'

[내외일보] 배우 하정우가 최근 휴대전화 해킹을 당한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혀 이목을 끈다.

13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정우는 지난해 말 자신의 휴대전화가 해킹된 사실을 인지했다. 

하정우는 협박범이 예전 여자친구와의 여행 사진 등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하정우가 “겨우 이런 걸로 협박하냐”라고 하자 협박범은 “유명인이시니까”라고 답했다는 것.

하정우는 지난해 12월 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지만 이를 모르고 있던 협박범은 계속해서 하정우를 괴롭혔다.

또한 협박범은 하정우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다른 연예인들의 해킹 자료도 보냈다.

더 나아가 협박범은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백두산’의 개봉에 맞춰 해킹 자료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했지만 하정우는 “너희에게 줄 돈이 있으면 너희를 잡는 데 쓰겠다”라고 강하게 대응했다.

협박범은 지난해 12월 말 하정우에게 “이 문자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연락하지 않겠다”라고 문자를 보내고 연락을 끊었다.

이후 하정우는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하정우는 치료 목적이었음을 분명히 하며 “왜 협박 피해자가 범죄자 취급을 받는지 모르겠다”라며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한 결백을 주장했다. 하정우는 현재 프로포폴 투약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은 배우 주진모, 하정우 등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금품을 요구한 박모씨(40)와 김모씨(31) 2명을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범행의 총책임자 A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명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뒤 협박했다. 그중 5명에게 약 6억10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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