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자가격리 지시를 무시하고 국립발레단에서 퇴출된 발레리노 나대한이 사과했다.
13일 나대한은 자신의 SNS에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나대한은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한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대구 공연에 참여한 단원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지시했지만 나대한은 이를 어기고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이에 국립발레단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나대한을 해고했다.
나대한은 지난달 27일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