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악성 림프종으로 투병했던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최근 찾아온 건강 악화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허지웅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몇 주간 연이어서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니 건강이 갑자기 나빠졌다”라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14일 허지웅은 SBS 러브FM ‘허지웅쇼’를 통해 “악플과 믿고 일한 사람들한테 뒤통수를 맞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마음에 안 드시는 분들이 남긴 악플 수위가 너무 셌다. 부모님을 어떻게 한다든가, 내 건강에 대해 조직적으로 몇백 건씩 보냈다”라며 “최근에 오래 믿고 일했던 사람들에게 뒤통수를 맞아서 보름 동안 힘들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잘 정리하고 있다. 괜찮을 거다. 건강 걱정해주셔서 고맙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 2018년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을 진단받고 투병하다가 지난해 8월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