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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용관 기자

‘지용문학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시비문학공원’

  • 입력 2020.04.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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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충북]이용관 기자=옥천군은 옥천읍 상계리 일원 ‘시비문학공원’을 ‘지용문학공원’으로 새롭게 명칭 변경했다.

군에 따르면 기존‘시비문학공원’의 공원명을 옥천지역을 대표하는 현대시인의 거장 ‘정지용’시인의 이름을 인용하고 대표시인 ‘향수’를 테마로 한 문화공원의 당초 목적에 부합되도록 ‘지용문학공원’으로 변경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해당 공원에 대한 행정상 공식 명칭(시비문학공원)과 지역주민과 문화예술계에서 사용하는 공원 명칭(지용문학공원)이 달라 공원 이용자에게 혼란을 주었다.

이에 군은 도시공원 명칭을 기능과 특색에 맞도록 친근하고 공감하는 ‘지용문학공원’으로 일원화하여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지용문학공원은 지난 2013년 38,420㎡ 규모의 면적에 13개의 시비(時碑)와 정지용 시인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시인의 가벽 등으로 조성되었다.

시비에 적힌 시(時)는 정지용의 ‘춘설’, 윤동주의 ‘서시’, 지역 시조시인 이은방의 ‘다도해 변경’등 13개 작품이다.

이와 함께 조성한 교동저수지내 상징물은 홍시, 호수, 향수 등 정지용 시인의 시에서 착안한 조형물로 공원 내 시비와 함께 정지용 시인의 상징성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옥천읍 구읍 지역은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인 정지용 시인이 태어난 곳으로, 정지용 시인이 어린 시설 뛰어놀고 추억을 쌓은 상징적인 지역으로 특화되어 있다.

매년 지용제를 통해 옥천 및 문학을 홍보하고 전국 문인을 비롯해 문화예술인들이 찾는 곳으로, 문향의 고장 옥천을 상징화해서 보여주는 장소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우리 고장 최대 문화자산인 정지용 시인과 연계해 공원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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