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수인선 안산시구간(사동 본오아파트∼이동 한대앞역) 중 2,060m 반지하화 구간을 지하화로 복개하여 지상부를 공원화(167,500㎡) 함으로써, 각종 환경공해 및 생활피해를 줄이고, 시민의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당초 수인선 복개구간을 530m에서 2,060m로 변경하는 지하화 사업계획에 대해 시정조정위원회에서 가결됨으로써, 시의회 보고 및 협의 등 절차이행 후 금년 말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거처 사업추진 협약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은 기 계획 추진 중인 동서연결도로 건설계획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절감한 예산(약 180억원)과 기 시의회 승인된 예산에 약 56억원의 비용추가로 2,060m 복개구간 연장과 동서연결도로 건설, 상부공간 공원조성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예산부담은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철민 시장은 “이번 사업계획 변경을 계기로 지난 10여년간 상록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환경문제와 주민 편의시설 제공의 두 가지 숙제를 해결했다"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안산시 구간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