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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익산문화원 초대원장 '故 이인호' 작품 귀환

  • 입력 2020.04.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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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림호텔 이찬용 회장, ‘정방폭포와 돌하루방’ 고향에 기증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익산문화원 초대원장이었던 인도(引導) 故 이인호(李仁鎬·1935~2012) 선생의 ‘정방폭포와 돌하루방’ 작품이 4월 20일 제주도에서 익산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달마도. 단청과 탱화 등에 탁월했던 문화재 화공 164호인 고 이인호 선생이 1993년에 그린 가로 4.2m, 세로 1.2m 한국화로 그간 제주시 한림호텔 로비에 전시돼 있었다.

익산 마동 출신인 ‘이찬용’ 한림호텔 회장이 최근 호텔 리모델링을 하며 선생의 고향인 익산으로 작품을 보내기로 해 익산문화원과 협의를 통해 돌아오게 된 것.

이찬용 회장은 이 작품을 떠나보내며 “문화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다하신 인도 선생님의 모습이 떠올라 눈시울이 맺힌다”면서 “이제 고향 익산에서 제주도 아름다운 풍광을 모든 시민과 함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은 “초대 원장님 작품을 30만 익산시민 품으로 보내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익산문화원이 전통문화 창달의 산실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문화원과 제주도전북도민회는 1992년 5월 5일 자매결연을 한 이래 꾸준히 문화교류를 하고 있으며, 기증작품은 익산문화원 신축별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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