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충남]백춘성 기자=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월, 네팔 교육봉사 도중 눈사태로 실종되었던 교사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4월 25일 18시 경(네팔시간 15시 경)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1월 사고 직후 외교부 신속지원단과 함께 현지지원단을 급파하여 군 헬기, 경찰, 민간 수색대원이 현장 주위를 탐색하였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기상악화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네팔 전지역 통행금지로 인하여 적극적인 수색활동을 하지는 못하였으나, 계곡하류에 시신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고 현지 민간순찰대에 의뢰하여 매일 순찰 활동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4월 25일 18시 경 현지 민간순찰대에 의하여 충남교육청 교육봉사단 교사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시신 수습을 위하여 4월 26일 외교부의 협조로 현지 경찰이 시신을 확인하면, 헬기를 이용 카트만두 병원으로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카트만두 병원에서 신원 확인 과정을 거쳐 국내 이송과 장례를 준비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애타게 기다렸던 실종자 발견 소식에 외교부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통행금지로 중단된 수색을 재개할 수 있도록 네팔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