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원광대(총장 박맹수) 대학원 화학과 ‘고혜민’ 교수 연구팀 대학원생인 석사과정 류세환(사진 왼쪽) 씨가 아민과 싸이올을 이용해 황-질소 결합형성을 포함하는 sulfenamide유도체 합성반응에 관한 기초연구 논문을 SCI급 저널인 Asian Journal of Organic Chemistry에 주저자로 게재 확정을 받았다.

이번 연구 책임저자 고혜민 교수 지도로 류세환 씨가 주저자, 같은 대학원생 라종민(사진 오른쪽) 씨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으며, 전이 금속촉매가 존재하지 않는 반응조건에서 황-질소 결합을 통한 sulfenamide 유도체 형성반응을 연구했다.

또한 값비싼 전이금속과 할로겐족을 사용하는 기존 합성법과 다르게 개발한 유기 화학적 합성법은 아조 시약을 사용해 산화가 쉬운 황黃이 선택적으로 황-질소 결합형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원자 경제적 반응조건에서 진행되므로 매우 가치 있다.

특히 아조시약 재사용과 대량 스케일 반응과정을 설명해 반응 효율성도 보여줬으며, 개발된 유기 화학적 합성법은 다양한 의약품 후보물질과 유기재료 물질 합성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합성전략을 제시해 연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혜민 교수는 “석사과정 학생이 국제 유명저널 주저자로 논문 게재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석사과정을 통해 연구 기초능력을 배양하고, 하나 주제를 꾸준히 연구해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