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원광대(총장 박맹수)와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활용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 협력 전용빔라인 구축도 합의했다.

지난 24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원광대에서 이뤄진 협약은 호남권 3개 시도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나주 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하는 가운데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구축되면 적극 활용하는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방사광가속기가 나주에 유치되면 산학연 협력 전용빔라인을 구축하며, 전남도는 원광대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연구역량 강화 및 성과를 거두도록 지원하고, 원광대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새로운 연구개발과 차세대 우수 인력양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박맹수 총장은 “대학에서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첨단기술을 활용한 응용과학연구를 수행하면 국제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선진연구 결과 도출을 통한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 등 대학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최적입지 나주시에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