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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불기2564(2020)년도 부처님오신날 광화문 점등식 개최 국난 극복을 위한 희망의 燈 점등

  • 입력 2020.04.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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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이수한 기자=불기2564(2020)년도 국난 극복을 위한 밝고 행복한 세상을 기원하는 ‘희망의 등’을 4월 30일(목)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밝히게 된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등을 밝히는 것은 마음에 지혜를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세상을 밝게 하자는 의미로 부처님 당시부터 전해오는 불교의 고유한 전통이다.

 금년 광화문 광장에 밝혀지는 ‘황룡사 9층 탑燈’은 경주시 황룡사에 있던 목탑으로, 고려시대 몽골 침입 때 소실되어 지금은 터만 남아 있습니다. 문화재청의 황룡사 복원 사업의 복원도를 기초로 하여 한지 燈으로 새롭게 재탄생되었으며, 모두의 건강과 사회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밝혀지게 된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황룡사는 국가적 행사나 국란이 있을 때 백고좌를 설치하고 왕이 직접 참석하여 예불한 장소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황룡사 9층 목탑’은 선덕여왕이 창건 당시 어수선한 국내외 상황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원력으로 세운 탑이다.

황룡사 9층 목탑의 아홉 개의 층은 모두 신라 변방의 나라들을 가리켰고 삼국을 통일하고자 하는 그 시대의 “간절한 희망과 염원”을 담은 건축물이었다.

국난 극복의 희망과 염원을 담은 ‘희망의 등’ 은 오는 5월30일 봉축법요식 및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정진 회향까지 국민의 건강과 사회의 안정을 기원하며 세상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광화문 점등식은 매년 많은 사부대중이 모여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 모두가 평안해지기를 발원하며 대중의 참여 없이 최소화하고,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위원장이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단 스님 등 교계 지도자 50여 스님들만 동참하여 점등과 탑돌이를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봉축 점등식과 더불어 서울 종로와 청계천 등 서울시 전역에는 약 5만여 개의 가로연등이 설치되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아가 국민의 행복과 사회의 안정을 기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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