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김천수 기자=장수군에 있는 모든 유·초·중·고 학생들이 28일부터 집에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받게 된다.

장수군은 장수교육지원청과 함께 2000여명의 모든 유초중고 학생 집에 농산물꾸러미를 배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수군 친환경농산물 가족 꾸러미 공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학교급식에 농산물을 납품하던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자택에서 학습하는 학생들의 식사 부담 해소를 위해 장수군과 장수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농산물꾸러미에는 장수군에서 생산되는 두부, 표고버섯 등 3만2000원 상당의 9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장수군 학교급식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꾸러미 배송으로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학부모의 식자재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지역경제 순환에 기여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