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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미담 '훈훈하네'

  • 입력 2020.04.29 17:42
  • 수정 2020.04.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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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진호SNS
출처=이진호SNS

이수근 미담 '훈훈하네'

[내외일보] 개그맨 이진호가 선배 이수근의 미담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진호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가벼운 농담은 가볍게 웃길 수 있지만 마음이 담긴 농담은 웃음과 감동도 주는 것 같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예전 '플레이어' 촬영 중 우리 엄마와 통화한 수근이 형이 마지막 전화 끊기 전에 '꼭 한번 집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라고 방송 중 그냥 가볍게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날 수근이 형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진호야 어머님 인사드리러 가자'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도 잊고 있었는데 형이 대뜸 '지난번 방송에서 통화하면서 인사드린다고 했잖아' 하면서 진짜 화성까지 내려가서 엄마께 인사드렸다"며 "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알 것 같다"며 이수근을 추켜세웠다.

이진호는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가 어깨동무를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인 이수근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진호는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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